휴맥스, 미국 시장 전격 진출:

…..삼성전자, 삼성벤처투자와 실리콘 밸리에 조인트 벤처 설립 – 07/10/2000

 

디지털 가전업체로서 STB생산제조벤처인 휴맥스(대표 변대규, //humaxdigital.com)가 국내 업계 중 최초로 세계 디지털 STB시장의 최대 규모인 미국시장에 진출한다.
이를 위해 휴맥스와 삼성벤처투자, 삼성전자는 각각 휴맥스 102만불, 삼성벤처투자 98만불 투자해(휴맥스:삼성 – 51:49) 미국 실리콘밸리에 조인트 벤처회사인 크로스디지털(Cross Digital)을 설립하며 올 10월부터 본격적인 디지털위성STB의 미국 판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www.crossdigital.com)

국내 최고의 대기업인 삼성과 전문 벤처기업인 휴맥스의 조인트벤처 설립은 디지털로 가속화하는 지금의 시점에 세계시장에 진출하는 새로운 기업모델로, 대기업의 마케팅/판매 능력에 벤처기업의 신속한 개발속도와 전문연구능력이 결합하여 기업간 시너지 효과의 극대화를 꾀하고 세계 디지털 가전산업에서 경쟁력을 확보한다는 측면에서 크게 주목 받고 있다.

미국의 시장상황은 현재 전세계 디지털STB시장의 50% 정도를 차지하는 대규모 시장으로서, 1994년 DirecTV 서비스를 시작으로 디지털 위성STB사업이 성장해 1999년부터 본격적으로 활성화되고 있다. 디지털 위성서비스 가입자 수는 97년 520만에서 99년 1100만까지 증가, 2003년에는 3350만까지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미국 FCC가 케이블 산업의 디지털화를 강력히 추진하고 있는 상황(OpenCable deadline is July 1, 2000)에서 케이블 방송의 디지털화도 2001년부터는 본격적으로 전환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따라서 조인트벤처는 휴맥스의 유럽STB시장 선점으로 특화 된 R&D와 Time to Market의 실현, 경쟁력 있는 생산 시스템, 그리고 삼성전자의 마케팅력과 유통채널 확보, 전략적 구매방법 등을 동원해 국제적 품질과 가격조건에 만족할 수 있는 제품으로 미국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입할 계획이다.
두 회사 관련자는 7월 법인 설립을 마무리하는 대로 10월부터 본격적으로 사업을 개시하며 운영구조는 최고의사결정기구로 삼성과 휴맥스 동수의 이사회를 두고 전략적 제휴에 따라 이사진을 충원할 수 있도록 하며, 초기 CEO는 휴맥스에서 파견하되 1년 이내에 현지 채용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판매제품은 디지털 위성STB, 케이블STB, 지상파STB까지 확대할 예정이며 향후 독자적인 브랜드와 경쟁력을 겸비한 디지털 STB전문회사로 성장시켜, 자체적 R&D 규모와 가격경쟁력을 보유하고 일반소매(유통)시장과 방송사직구매시장(Vertical Market)에서 경쟁력을 확보해 2002년경 나스닥에 상장한다는 목표를 가지고 있다. 사업규모는 200만불의 자본금으로 출발해 2000년 10월, 공급 시작 이후 올해 예상매출총액은 약 1000만불 정도, 디지털케이블STB의 공급이 시작되는 2001년에는 약 1억불, 2002년 약 2억불 정도로 추정하고 있다.

이번 조인트벤처 설립으로 삼성전자는 미국 디지털 가전산업에의 사업범위와 규모를 더욱 확대하는 계기가 될 것이며, 유럽과 중동, 아시아 지역에 디지털STB를 공급하고 있는 휴맥스는 이번 미국시장 진출을 통해 전세계 대부분 지역으로 사업영역을 확장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 또한 국내 디지털 산업과 관련해서도 최소의 투자로 미국에 STB전문 관계사를 보유하게 된 비즈니스 모델로써 고수익 원 확보와 디지털 가전의 핵심 기술력 강화에 따른 DTV사업경쟁력 배가라는 효과를 가질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