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맥스, 국내 최초 디지털 지상파 셋톱박스 유럽공급 – 02/19/2001
– 스위스 밸레스콤사와 2백만불 규모의 디지털 지상파 셋톱박스 공급계약 체결 (2001년 2월 19일) –

디지털 셋톱박스 개발 선도기업 휴맥스(대표 변대규, //www.humaxdigital.com)가 업계 처음으로 스위스 디지털 지상파 방송시장에 셋톱박스를 공급한다. 휴맥스는 19일 스위스의 케이블&지상파 방송사인 밸레스콤사(Valaiscom)와 올 한해 200만불 규모의 셋톱박스 공급계약을 체결하고 국내 기업으로는 처음으로 유럽에 디지털 지상파 셋톱박스를 공급하게 됐다.

스위스의 밸레스콤사는 스위스 최초로 디지털 지상파 방송을 준비하고 있는 케이블 방송사로 휴맥스가 이번에 공급하게 되는 디지털 지상파 셋톱박스(모델명 ; NACI-5700T)는 유럽 디지털방송 기술규격인 DVB-T 표준의 셋톱박스로 나그라비전 CAS(Conditional Access System ; 수신제한장치)가 내장되어 있고 두개의 CI(Common Interface ; CAS기능이 모듈로 분리되어 있어 이 모듈만 셋톱박스에 삽입하면 해당 CAS기능을 수행할 수 있도록 하는 인터페이스)를 지원하는 제품이다.

이번 공급계약 체결로 휴맥스는 이제 막 시작된 스위스 디지털 지상파 방송시장을 선점하고 이를 발판으로 향후 스위스 뿐만 아니라 유럽의 지상파와 관련된 비즈니스 시장에서 유리한 입지를 차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변대규 사장은 “이번 디지털 지상파 셋톱박스의 공급으로 휴맥스는 이미 유럽과 중동 등에서 높은 시장 점유율을 가지고 있는 디지털 위성방송 셋톱박스 그리고 작년에 시작된 디지털 케이블방송 셋톱박스와 함께 디지털 방송과 관련된 모든 종류의 디지털 셋톱박스를 시장에 공급할 수 있게 되었다”고 밝혔다.

스위스는 원래 케이블 방송시장이 주를 이루었으나 최근 케이블 업체가 지역 지상파 방송으로 전환하기 시작하고 있다. 그 선발이 트래백(Travac)이라는 케이블 오퍼레이터에서 최근 사명을 바꾸고 디지털 지상파 방송을 시작하고 있는 밸레스콤사라고 할 수 있다. 따라서 업계에서는 앞으로 다른 업체들의 지상파로의 전환이 가속화되면 그 시장규모는 크게 확대될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다.

제품의 99.8%를 유럽, 중동 등 전세계로 수출하고 있는 휴맥스는 지난해 1,425억원의 매출을 올렸고 올해에는 유럽시장의 확대와 미국시장 진출 등으로 2,500억원의 매출을 예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