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년을 기다리는 휴맥스 신제품 (2001년 11월 19일)

– PVR, IPNet STB 등 고기능 제품 내년 상반기 본격 출시
– KDB, 일본 시장, Orbit 방송사 공급 신제품 등 개발 막바지

디지털 위성방송 STB의 선두업체 휴맥스(대표 변대규, //www.humaxdigital.com)가 2002년 경영계획 발표를 위한 기자간담회를 갖고 중장기 전략과 함께 내년도 신제품 계획을 내놓았다. 디지털 방송으로의 전환이 활발한 유럽 일반 시장을 위한 고기능 제품에서부터 국내 KDB 등 방송사 사양에 맞춘 제품까지 총 7~8 가지의 제품이 출시 시점을 기다리고 있다.

STB의 기술적 진화에 따른 차세대 고기능 제품 중 가장 우선으로 꼽는 PVR(Personal Video Recorder) STB는 2002년의 시작과 함께 양산될 계획이다. 최근 독일 및 유럽 지역에서 주목을 받고 있는 휴맥스 PVR은 앞으로 VCR을 대체하는 개념의 신제품으로 기본적인 STB 기능과 CI(Common Interface)에 약 40기가바이트의 하드디스크를 내장하고 있어 최대 20시간의 프로그램 저장/녹화가 가능하다. 따라서 시청자는 프로그램 녹화를 위해 비디오 테이프를 교체하는 번거로움이 사라지게 될 것이다 또한 TSR(Time Shift Recode) 기능으로 생방송 도중에도 시청자가 원하는 바대로 일시정지/재생/느린재생/고속전후탐색(Live show control)이 가능하며 향후에는 PIP(Picture in Picture)기능도 제공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제품은 지난 8월 열린 독일 가전 쇼, IFA 전시회에서 신기술 고기능의 다양한 STB와 함께 시연한 후 일반 시장의 주목을 받았을 뿐만 아니라 유럽의 주요 방송사들도 구매 및 제휴 의사를 밝혀오는 등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IPNet(Trademark of HUMAX IP STB)은 최근 주목 받는 디지털 홈 가전 네트워킹의 중심이 되는 홈 서버 역할을 담당할 제품으로써 하드디스크드라이버HDD없이 플래시 메모리에서 리눅스 오퍼레이팅 시스템이 동작하도록 설계된 광대역 IP 방송용(Broadband IP broadcasting) STB다. 많은 업체에서 이러한 형태의 STB를 단순 시제품으로 선보인 경우는 있으나 이와는 달리 휴맥스가 양산 모델로서의 모든 기능을 완벽하게 구현하는 홈 게이트웨이 제품을 한 발 앞서 출시하게 데에는 무엇보다도 기술력의 차이를 입증하는 것이라고 할 수 있다. IPNet STB는 외부에서 들어오는 광대역용 네트워크 솔루션을 다양하게 지원하여 가정 내부에서는 인터넷 프로토콜을 TV와 PC 등에서 자유롭게 공유/지원할 수 있도록( IP Sharing Function)하는 게이트웨이 역할을 담당한다, 이러한 웹브라우징Web browsing 기능을 최대한 지원하기 위해 넷스케이프Netscape 6.0(HTML 4.0 base)를 탑재하여 일반 PC와 같이 인터넷을 TV와 연결하여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구현되었다. 따라서 TV를 이용한 인터넷 서핑 및 인터넷 방송 서비스뿐만 아니라 웹 메일, 홈 쇼핑(HTML을 기초로 하는 Walled Garden 형태) 등이 가능하며 MP3기능도 포함하고 있다.

2001년 캐너스(Cahners)의 세계 홈 네트워킹 시장의 전망에 따르면, 텔레콤 사업자용 게이트웨이 시장은 올 약 20만대에서 2002년 90만대, 2003년 약 400만 대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보인다. 이 시장은 모토로라, 페이스, 넥스트 레벨 커뮤니케이션 등 주로 텔레콤 사업자를 대상으로 사업을 진행 중에 있으며 휴맥스 관계자는 “멀티미디어Multimedia를 기반으로 하는 휴맥스 IPNet STB는 VOD 서비스를 추구하는 시장에서 전체 시장 중 10% 이상을 차지할 수 있을 것” 이라고 전망하고 있다.

휴맥스 IPNet은 보다 발전하여 향후에는 외부와 각 가정의 모든 기전기기를 연결하는 디지털 가전 네트워킹의 모든 기능을 구현할 것이다. 이는 외부의 광케이블(ATM)과 랜(Ethernet)을 이용하는 ADSL/VDSL, 디지털 위성 방송(무선) 및 케이블 방송 등이 휴맥스 IPNet을 통하여 가정 내부에서 무선 랜(Ethrnet Wireless Network)을 이용해 PC, 프린터 등 가정내 사무기기를, 전화선(Phone Line Network)을 이용한 모든 텔레콤서비스를, IEEE1394를 통해 디지털TV와 디지털캠코더 등을, TV 선을 이용한 텔레비전으로 디지털 위성/케이블 방송 시청을, 일반 전력선(Power line Network)을 이용해 냉장고, 세탁기, 전자레인지 등 백색 가전기기들을 모두 연결해서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을 말하는 것이다.

이와 함께 디지털케이블 STB 제품으로는 EDCM-5000 STB(Euro Docsis Cable Modem built-in STB)을 들 수 있다. 이는 기존의 단순 케이블 수신기와 케이블 모뎀을 하나의 STB로 구현하면서 휴맥스의 기술력으로 새롭게 개발된 고기능 제품으로 케이블을 통한 디지털 방송 수신, 초고속 인터넷 접속과 VOD 서비스, VoIP(Voice Over IP) 기능을 이용한 전화 서비스, 인터액티브 서비스(Interactive Service), 티-커머스(T-Commerce) 등의 기능을 포함하고 있다. EDMC-5000은 미래 케이블을 이용하는 가정에서 홈 네트워킹(Home Networking)의 게이트웨이(Gateway)로 발전할 전망이다. 휴맥스 관계자는 “이런 선진 기술력으로 디지털 케이블 시장도 한 발 앞서 마케팅 활동을 벌여나갈 것” 이라며 위성방송시장의 3배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는 전세계 디지털 케이블 STB 시장 공략에도 자신감을 나타냈다.

한편, 방송사에 공급될 제품들은 국내에서는 KDB를 통해 첫 선을 보이게 되며 해외 시장은 올해 말 일본 법인 설립과 함께 폐쇄적이기로 정평이 나 있는 일본 시장 진출을 시작한다. 대규모 공급 계약을 이룬 Orbit 방송사의 공급 물량도 내년도 하반기부터 본격 선적에 들어가며 유럽 신규 시장을 위한 제품들이 양산 시점에 맞추어 개발을 마무리하고 있다고 밝혔다.

국내 위성방송사가(KDB) 세계 첫 상용화로 채택한 MHP(Multimedia Home Platform) STB는 DVB의 국제 표준 선정 이후, 특히 유럽 대부분의 위성방송 관련업체의 관심이 높은 제품이다. 휴맥스는 올해 말을 MHP 1.0버전 STB 출시 시점으로 잡고 역시 IFA를 통해 우선 독일 고객에게 시연한 바 있다. 특히 휴맥스가 출품한 MHP 제품은 최초로 필립스 반도체(Philips Semiconductor)의 칩(Viper chip)을 사용하였으며 IFA에서도 필립스와 공동으로 작업하여 시연 했었다. MHP STB는 자바 어플리케이션(JAVA Applications)이 포함된 서비스를 통해 게임. 기상예보와 요리 정보 등 다양한 기능을 안정적으로 수행하며 2002년 초에는 MHP 1.1 인터액티브(Interactive Profile)버전, 2002년 중반 MHP 1.1 인터넷 억세스(Internet Access Profile)버전으로 단계별 제품 출시를 기다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