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맥스, 이번엔 2억불! (2001년 11월 19일)
– 셋톱박스 수출, 지난 해와 같은 기간 동안 수출 증가 2배로 늘어,
– 올 수출 2억 5천만 달러 예상, 내년도는 4억 2천만 달러 전망

국내 디지털 위성방송 수신기(셋톱박스) 개발업체 휴맥스(대표 변대규, //www.humaxdigital.com)가 올해 자사의 셋톱박스 수출액을 집계한 결과, 이 달 15일 세관 통과 수출액이 2억불을 돌파했다고 발표했다.

이미 상반기에만 8천5백만 달러를 수출한 데 이어 7월 26일에 지난해 보다 4개월 여를 앞당겨 1억불의 성과를 올린 후 채 4개월 만에 다시 2억불을 돌파하는 기록을 세우고 있는 것이다. 영업이익과 경상이익도 각각 6,800만불(880억), 7,150만불(930억)을 넘어섰으며 주요 수출지역 비중을 보면 유럽지역이 전체 수출액의 54%인 1억800만달러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였고 그 뒤를 이어 중동지역 7,000만달러(35 %) 미국 1,200만달러(6%) 그리고 아시아지역이 1,000만달러( 5%)를 차지했다.

전체적인 IT업계의 불황과 미국 테러의 여파로 소비심리가 위축되어 있는 시장 상황에서도 휴맥스의 셋탑박스 수출 증가 이유를 살펴보면, 테러로 이한 유럽, 중동 및 세계 각 시장에서의 방송에 대한 고객의 관심과 시청 욕구가 커지고 있고 하반기에 들어서면서 본격적인 성수기에 들어섰으며 또한 미국 시장에 출하를 시작한 것 등을 들 수 있다.

무엇보다 휴맥스가 대량의 수출 증가세를 이어갈 수 있었던 것은 세계적인 디지털 전문 기술 기업으로서 다양한 종류의 CAS내장은 물론 각종 고기능 셋톱박스를 생산해 낼 수 있는 우수한 기술력을 지니고 있기 때문이다. 이로 인해 고부가가치 제품의 판매 비중이 높고, 기업 성장과 함께 계속적인 R&D 투자로 끊임없는 기술개발이 이루어지고 있다. 휴맥스가 이러한 성과를 올릴 수 있었던 또 한가지는 우선 세계 곳곳에 현지법인을 설립, 자체 유통망을 통해 적극적으로 판로를 개척하고 가격 경쟁력을 확보하는 적극적인 현지 마케팅 전략이 뛰어났기 때문이다. 게다가 휴맥스의 제품은 대부분 OEM 수출에 의존하는 국내의 다른 업체들과는 달리, 자체 브랜드로 시장을 늘려가고 있다는 점에서 그 차별적 의의가 크다고 할 수 있겠다.

휴맥스는 현재 영국 북아일랜드, 독일 프랑크푸르트, 중동 두바이 그리고 올해 말 일본에까지 새롭게 현지법인을 설립했다. 휴맥스는 현재 자체 브랜드로 유럽과 중동 지역의 셋톱박스 유통시장(Horizontal Market)에서 필립스, 노키아 등과 같은 대기업들을 제치고 시장점유율 1위를 고수하고 있다. 그리고 이러한 일반유통시장에서의 브랜드 인지도를 바탕으로 유럽의 오빗과 미국 시장 등 세계 디지털위성방송을 주도하고 있는 방송사 직구매시장(Vertical Market)에도 성공적으로 진입하고 있다.

휴맥스는 올 연말까지 2억5000만불의 수출을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내년에는 일본 등 적극적인 신규 시장 개척 활동으로 약 4억2000만불의 수출을 예상하고 있다. 이번 수출 2억불 돌파를 기념하여 휴맥스는 19일 오후, 용인 본사에서 전 임직원이 모여 기념식을 갖고 자축하는 자리를 갖는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