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맥스(독일법인), 800만불 규모 셋톱박스 독일 방송사에 직구매 공급 (2003년 6월 24일)

– 독일 최대 유료방송사인 ‘프리미에르社’에 위성용 셋톱박스 10월부터 공급
– 유럽시장의 전반적인 경기침체에도 불구, 보수적 시장으로 정평이 나있는 독일 방송사
직구매 시장에 진출
– 스위스의 CAS(수신제한장치)개발 업체인 ‘나그라비전’社 CAS 내장
디지털 가전 전문기업인 휴맥스(대표 卞大圭, //www.humaxdigital.com)가 독일 최대의 유료 방송사인 프리미에르社(Premiere GmbH & Co.KG)에 800만불(100억원 상당/확정물량)규모의 위성용 셋톱박스를 오는 10월부터 직구매 형태로 공급한다.

 

휴맥스는 최근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계약을 휴맥스 독일법인(Humax Digital GmbH)과 프리미에르社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휴맥스가 프리미에르 방송사에 공급하는 셋톱박스는 스위스의 CAS(수신제한장치/ Conditional Access System)개발업체인 나그라비전社(NAGRAVISION SA)의 CAS가 내장된 셋톱박스(모델명 : PR-FOX /사진)를 공급하게 된다.

이번 계약의 의의로는, 유럽시장의 전반적인 경기침체와 방송사들의 경영악화에도 불구하고, 특히 시장장벽이 높은 보수시장으로 평가받고 있는 독일의 직구매 시장(방송사업자에게 셋톱박스를 공급해 이를 방송사가 소비자에게 공급하는 형태 / Closed Market)에 진출하게 되었다는 점이다.

卞 사장은 “이는 휴맥스가 그 동안 독일의 일반유통시장(셋톱박스 업체가 소비자에게 유통망을 통해 직접 공급하는 형태 / Open Market)에서 축적한 제품기술력, 브랜드력, 유통장악력, 방송사와의 신뢰관계 등의 역량 등이 어우러진 결과이며 프리미에르社가 휴맥스를 전략적 파트너로 선택했다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특히 휴맥스는 이번 계약으로 독일 일반유통시장에서의 입지도 한층 강화시켜 나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휴맥스는 非유럽 업체로는 최초로 지난해 2월, 프리미에르 방송사로부터 인증을 획득(방송사가 소비자 에게 제공하는 서비스를 원활히 구현할 수 있는 능력이 있는 셋톱박스 업체를 대상으로 판매자격을 부여하는 것)하고, 非유럽 업체로는 처음으로 일반유통시장에서 프리미에르 방송을 수신할 수 있는 셋톱박스를 판매해 오고 있다.

프리미에르 방송사는 현재 270만명 정도의 가입자를 보유하고 있는 독일 최대의 유료방송(Pay TV) 사업자로 위성과 케이블을 통해 가입자에게 방송서비스를 하고 있는 회사다.

한편, 유럽지역 전체를 본다면 현재 유럽의 셋톱박스 시장은 유럽경제불황 여파와 계절적 비수기 등의 요인으로 위축돼 있는 상황이어서 셋톱박스 업계전반에 걸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일반적인 현상이며 휴맥스도 유럽지역에서 연간 전체매출을 크게 개선시키기는 힘들 것으로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