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맥스, 유럽 선진시장서 HD 제품 판매 호조 ( 2009년 4월 27일 )

– 영국·독일 등 유럽 선진시장 중심으로 HD 계열 제품 판매 호조
– 영국 무료위성방송 ‘프리샛’ 수신용 셋톱박스 시장에서 기록적인 판매 달성
– 독일 고부가가치 셋톱박스 시장에서 점유율 1위 차지

휴맥스가 최근 유럽의 HD 셋톱박스 시장에서 크게 선전하고 있다.

휴맥스(대표 변대규)는 최근 영국을 비롯한 유럽 선진 시장을 중심으로 HD 방송이 활성화되면서 HD PVR 및 HD 셋톱박스 등 고부가가치 제품의 매출이 호조를 보이고 있다고 27일 밝혔다.

 

휴맥스에 따르면, 영국의 무료 위성방송인 ‘프리샛’을 수신하는 HD PVR 셋톱박스가 지난 해 11월 말 판매를 시작한 지 5개월 여 만에 2,000만 달러가 넘는 판매를 기록하고 있다. 이 제품은 방송사에 대량으로 공급하는 형태가 아니라 일반 유통점을 통해 판매되는 것으로, 지난 4~5년간 유통시장에서 판매된 제품 중 단일 모델의 ‘연간 최대 판매액’을 넘어서는 이례적인 실적이다.

 

이에 앞서, 지난 해 5월 업계 최초로 판매를 시작한 ‘프리샛’ 수신용 HD 셋톱박스도 꾸준한 판매를 기록하면서 지금까지 1,500만 달러가 넘는 매출을 올렸다. 두 제품은 현재 존루이스, 딕슨스, 코멧 등 영국의 주요 가전 유통점에서 판매되고 있다.

특히 상위 모델인 HD PVR 제품은 올해 말까지 독점으로 공급하기로 예정되어 있어 당분간 판매 호조를 이어가며 유통 시장의 ‘빅히트’ 모델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HD PVR(개인용비디오레코더)은 HD 셋톱박스에 하드디스크를 내장하여 생방송의 일시 정지 및 재생, 예약 녹화, 시리즈 녹화 등이 가능하며, 2개의 디지털튜너를 갖춰 한 채널을 시청하면서 동시에 다른 채널을 녹화할 수 있는 고부가가치 제품이다.

 

영국에서 판매 중인 HD PVR(모델명: FOXSAT-HDR)은 최근 영국의 권위있는 AV잡지인 ‘왓 하이파이’(What Hi-Fi)가 실시한 제품 리뷰에서 “지금까지 본 제품 중 모든 측면에서 최고의 성능을 가진 프리샛 수신기”라는 찬사를 얻으며 최고 점수인 별 5개를 받았으며, ‘홈 씨네마 초이스’(Home Cinema Choice)가 실시한 ‘베스트바이 어워즈 2009’에서 ‘베스트 디지털 레코더’로 선정되기도 했다. 또한 ‘프리샛’ 파워유저 사이트인 ‘조인 프리샛’(Join Freesat)이 최근 실시하는 설문조사에서도 HD PVR 및 HD 셋톱박스 모두 8점 이상의 평점을 받으며 5~7점에 그친 경쟁사 제품을 크게 압도하고 있다.

 

유럽의 최대 유료방송 시장인 독일 시장에서도 최근 호조를 보이고 있다.

 

시장조사기관인 GfK에 따르면, 휴맥스는 올해 1월 독일의 HD 셋톱박스와 PVR 유통시장에서 각각 38.2%, 36.6%의 점유율을 기록, 두 부문을 합친 고부가가치 셋톱박스 시장에서 1위로 올라섰다.

 

특히 지난 2007년 말 독일 시장에 출시한 HD PVR(모델명: iCord-HD) 제품은 독일 최고 권위의 공산품 평가기관인 ‘슈티프퉁 바렌테스트(Stiftung Warentest)’가 시행한 테스트에서 ‘우수’(Gut) 등급을 받으며 품질을 공인 받았으며, ‘디지털 페른세헨’(Digital fernsehen), ‘비디오(Video)’, ‘비디오 홈비전’(Video-HomeVision) 등 독일 유력 잡지로부터 최우수 제품으로 선정되는 등 잇따른 호평을 받고 있다.

 

이와 함께 네덜란드와 스웨덴 등 북유럽 시장에서도 케이블 방송의 디지털화와 함께 HD 전환이 크게 활성화되면서 HD 계열 제품의 매출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휴맥스 관계자는 “2~3년 전부터 활성화되기를 기대했던 HD 방송이 작년 말부터 유럽 등 선진 시장을 중심으로 본격적으로 열리기 시작했다”며 “HD 방송에 대한 소비자들의 욕구가 높아지면서 앞으로 HD 계열의 셋톱박스 매출이 지속적으로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영국의 방송 디지털화를 주도하며 괄목할만한 성장을 보이고 있는 휴맥스 영국법인은 최근 왕실 인사인 ‘듀크공작’(The Duke of Kent)의 방문을 받는 등 시장에서는 물론 왕실로부터 큰 관심을 받고 있다. 지난 해에는 영국 산업계에서 가장 권위있는 상으로 왕실이 수여하는 ‘퀸즈어워드’(Queen’s Awards)를 수상, 외국 기업으로는 이례적으로 지난 2002년에 이어 두 차례나 이 상을 수상한 바 있다. (끝)

※ 참고) ‘프리샛’ (Freesat)
‘프리샛’(Freesat)은 세계적인 공영 방송사인 영국의 BBC와 민영 방송사인 ITV가 합작하여 작년 5월 서비스를 시작한 무료 위성방송으로 SD 방송은 물론 HD 방송까지 무료로 제공한다. 서비스를 시작한 지 4개월 만인 지난 해 9월 10만명을 돌파한 데 이어, 지난 3월에는 30만명을 넘어서며 가입자수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 첨부 (사진 설명): 영국의 무료 위성방송인 ‘프리샛’(Freesat)을 수신할 수 있는 휴맥스의 HD PVR 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