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맥스, 중동시장의 새로운 모멘텀 찾았다 ( 2010년 3월 23일 )

– ‘아부다비미디어컴퍼니’와 HD 셋톱박스 독점 공급 계약 체결
– HD 전환과 맞물려 중동 시장의 새로운 모멘텀 될 것

휴맥스가 중동 셋톱박스 시장에서 새로운 전기를 맞고 있다.

휴맥스(대표 변대규, www.humaxdigital.com)는 아랍에미리트(UAE)의 국영 미디어그룹인 ‘아부다비 미디어컴퍼니’(Abu Dhabi Media Company)와 자사의 HD(고화질)급 셋톱박스에 대한 독점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계약은 기존에 무료방송 서비스만 해오던 아부다비미디어컴퍼니(ADMC)가 최근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방송 중계권을 확보하면서 본격적으로 유료방송 서비스를 시작하는데 따른 것으로 양사는 향후 3년간 리테일 시장을 통해 독점으로 공급하기로 했다.

휴맥스는 오는 8월 중순 2010/2011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시즌 시작과 발맞춰 제품 공급을 시작하여 금년에만 200억원 이상의 매출을 올릴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아부다비 미디어컴퍼니는 오는 2012/2013 시즌까지 방송 중계권을 확보하였으며, 금년 하반기를 시작으로 가입자 확보를 위해 공격적인 프로모션을 실시할 계획이며, 향후 다큐멘터리, 영화 등 추가 HD 채널 확보에도 적극 나설 계획이다.

특히, 휴맥스는 최근 아랍에미리트가 아부다비를 글로벌 미디어허브로 육성하기 위해 발빠르게 투자를 확대하고 있는 만큼 중동 방송시장의 전망을 밝게 보고 있다. 아부다비미디어컴퍼니는 그 일환으로 이달 초 ‘2010 아부다비 미디어 서밋’을 개최하여 큰 주목을 받은 바 있다.

휴맥스 변대규 사장은 “최근 중동의 방송시장이 프리미어리그, 월드컵 등 유료방송의 핵심 콘텐츠인 축구 리그 중계권의 전환이 이루어지고 있는 가운데, 주요 방송사들이 HD 방송을 준비 중이거나 HD 방송을 시작하는 단계에 있어 올해가 중동시장의 새로운 모멘텀이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로써, 지난 10여 년간 중동시장에서 확고한 브랜드 인지도를 구축한 휴맥스는 아부다비미디어 컴퍼니스를 비롯하여 최근 유료방송 사업자인 알자지라(Al Jazeera), IPTV 사업자 에티살랏(Etisalat) 등 중동의 다른 주요 방송사업자들과도 HD 제품 공급을 시작한 만큼 중동시장에서의 확고한 위치를 사실상 다지게 되었다는 점을 높이 평가하고 있으며, 단기적으로는 올해 중동시장 매출이 지난 해보다 2배 가량 증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한편, 지난 2007년 설립된 아부다비미디어컴퍼니는 아부다비 정부가 소유하고 있는 중동의 유력 미디어 그룹으로 현재 8개의 TV채널과 5개의 라디오 채널, 그 밖에 신문사와 잡지사, 영화 및 디지털 콘텐츠 제작사 등을 보유하고 있다.